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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칫솔을 사려다가 뭔가 이뻐보이고 광고에서 몇 번 봤던 제품이라 한번 주문해본
쿤달의 딥 클린 탄력 이중미세모 칫솔 부드러운모라는 제품이다.
 
과연 어떤 제품이고 써봤더니 어땠는지 솔직하게 쓸까 한다. 

패키징


 

 
 
일단 패키징은 이쁘게 잘 되어 있다. 솔직히 말해서 패키징이 절반을 한 것 같다.
이렇게 이쁘게 포장해놓으니까 되게 좋아보이고 뭔가 사고 싶고 스타일리시한 칫솔인것만 같은 그런 느낌을 준다. 
 
 

 
 
그리고 하나하나 개별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이 또한 장점이다. 
칫솔모를 감싸고 있는 플라스틱캡이 있어서 아주 좋다.
실제로 나는 이번에 부산 여행을 갈 때에도 이 칫솔을 2개 챙겨가서
여자친구 하나, 나 하나 이렇게 썼더니 아주 편하고 좋았다.
 
요즘 여행가서 호텔을 가보면 무슨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일회용품을 제공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일회용품은 편의점에서 구매하면 된다고 안내한다.
물론 나는 환경을 사랑하며 아끼는 정책에는 동의하지만, 조금은 불편하긴 하다. 
그래도 자연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해야겠기에 일회용품은 되도록 안챙기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디자인


민트색 색상이 가장 이쁜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칫솔의 색상들도 알록달록해서 이쁜 편이다. 
 

 
몇 개의 칫솔을 꺼내보았다. 민트뿐만 아니라, 블루, 레드, 퍼플, 하나같이 색상들이 밝은 느낌을 줘서 좋다. 
그런데 딱 이때까지인 것 같다. 보기에도 좋고 솔직히 이쁘게 생겼긴 했다. 
 
다른 칫솔들보다 디자인적으로는 좋은건 맞는데 
 

사용기 및 특이사항

 

 
보시다시피 몇 번 칫솔질 했더니 칫솔모들이 이리저리 휘어져 버렸다. 
제품의 품질이 의심되는 수준이다. 솔직히 말해서 약간 칫솔질 할 때 칫솔모가 한두개씩 빠지는 것 같아 입에서 나와서 불편하고 뭔가 부드러운 느낌이라기보다는 조금 뻣뻣하고 그냥 퀄리티가 떨어진다. 
 

 
내가 칫솔질을 세게 하는것도 아니다. 
나는 기존에는 거의 오랄비 아니면 LG생활건강의 페리오 칫솔 이런것을 사용했었는데 그들의 경우 이렇게까지 
칫솔모가 변형되거나 빠지거나 하지 않는다. 적어도 한두달은 말이다. 
그런데 이 칫솔은 마치 일회용 칫솔과도 같은 품질로 칫솔모가 변형이 되는게 심각하다. 
 

 
그리고 한가지 더 불편한 점이 있다. 바로 전혀 인체공학적이지 않은 광고와는 다른 일자형 디자인으로 
손으로 잡고 칫솔질을 할 때 굉장히 손에서 미끄러지고 뭔가 그립감이 좋지 않아서 그 짧은 양치 시간이 불편함으로 다가온다.


결론



 
하, 16개나 있기 때문에 이거 다 쓰고 나면 다시는 안사야지, 솔직히 16개나 되지만 금방금방 교체해줘야 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다 쓸 것 같기도 하다. 
 
역시 칫솔과 같은 기본적이고 아주 펀더멘털한 제품들도 기본기가 되어있는 제품을 구매하는것이 좋지,
잠깐 유행하거나 뭔가 이런 광고에 자주 나오는 제품들은 분명 하자가 있기 마련이다. 
 
대다수 소비자의 느낌은 다 나와 비슷해 보일거라 생각한다. 품질이 조금 더 좋았더라면 괜찮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